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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19 00:17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도 싫지만
나에게 관심 있는 사람도 싫다^^;

연락 없는 것도 싫지만
'마감 다 끝냈어?' '요즘 어때?'
이런 질문 받는 것도 기분이 별로.
질문을 보는 순간 뭔가
설명해야 된다는 게 피곤하게 느껴진달까

마감 기간이라 내가 스트레스를 받나
마감 즈음에는 확실히
엄청나게 혼자 있고 싶어지긴 한다만..

관심이나 무관심 말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
요즘같은 21세기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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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17 08:27



즐거운 일이 벌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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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하늘 바람 별 2016.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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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네 집에 가서 이케아 가구 조립을 도와 주었다. 침대 나사 조립만 한 8시간은 걸린 것 같다..나사가 100개도 넘었다. 가구뿐이 아니라 그 가구를 만드는 잊지못할 기억까지 선물해서 이케아라는 브랜드에 애틋함을 부여하려는 이케아의 마케팅 전략인가? 잘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것에 애틋함 부여하기를 잘하는 나는 몹시 제대로 말려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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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해서 나름 침대의 모양새를 갖춘 후에 밥 먹으러 가려는데 방바닥 닦은 걸레들이 보여서 다 빨아서 널어놓고 나왔다. 친구는 안그래도 된다고 극구 말렸는데 고집부려서 모두 빨아놓고 나왔다지. 희고 보송보송한 수건이 있는 곳에 항상 친구가 머물렀으면 좋겠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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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는 친구를 거의 3년만에 만났다. 너무 아끼는 친구이고 같은 여자로서 배울 점도 많은 친구라서 만나기로 약속한지 일주일 전부터 너무 설렜는데, 막상 만나니까 기대한 것 만큼 재밌지가 않았다. 맛있는 밥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눴는데 예전만큼 대화가 재미있지 않았다.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예전에는 말이 엄청 잘 통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왜지? 계속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다른 친구에게 "이 친구 만나면 엄청 재밌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 왜지?"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그게 그 친구가 준 재미였던 거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만나기 전까지 기대되고 즐겁고 기다려졌던 그 재미. 이 친구가 나에게 준 재미가 이것이구나.

관계에서 재미가 다는 아닐텐데. 어떤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좋은 사람도 좋지만 가끔은 나랑 비슷한 사람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이건 다른 얘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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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은 하나뿐인 오빠의 생일.
난 왠지 오빠만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어렸을 땐 피아노도 잘 치고 수학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오빠였는데! 물론 그동안도 잘 지냈고 지금은 현명한 새언니 만나 더더 잘 지내고 있지만..

아마도 함께 자라면서
나의 미래만큼이나 오빠의 화려한 미래를 여러번 그려봤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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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를 믿는다.
문제는 세렌디피티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 역시 믿게 된다는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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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11 17:47



요즘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

- 필요없어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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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10 23:50

​​





나는 서 있었는데
내 눈에 보이는 풍경이 계속 바뀌어서
난 또 내가 엄청 빨리 달리고 있는 줄 알았지요
실은 난 제자리고
풍경이 달라지는 거였는데

난 내가 엄청 빠른 줄 알았어요
뭔가가 엄청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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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04 23:27




어떻게 control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continue 하느냐를 먼저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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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1.02 00:25

​​​




저녁 먹으러 간 식당에서
와인잔을 깼다.

소리가 요란하게 났고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놀랬고
추운 늦가을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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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활공기 2016.11.02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도 같이 깨뜨려졌나봐요-

2016.09.24.

하늘 바람 별 2016.11.01 02:36






나는 오늘
당신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났다
혹시 당신과 아는 사이일까? 싶을 정도로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이 확고하고
직설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할 때면 눈빛이 더욱 또렷해지고
집중해서 얘기할 때는 다른 곳을 보다가
중간중간 내 눈을 쳐다보고
너무 이성적이다 싶게 얘기하다가도
마무리에는
이야기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는
심지어
나에게 필요 이상으로 많은 말을 하는 것까지
비슷했다
나에게 왜 이런 얘기까지..?

머릿속으로 그의 나이를 계산하고
아마 당신과 비슷한 연령대이기 때문일까
하고 생각했다

전부는 아니지만 내 눈에 띄었던 당신의 모습들
말할 때의 말투, 시선, 제스처, 습관,
당신을 당신으로 기억하게 하는
크고 작은 느낌들.

그가 주로 대화를 끌어갔고 나는 거의 듣는 입장이었는데 얘기를 듣는 동안 종종 당신이 떠올라서 화제를 놓쳤다. 그 사이 멀어졌던 일행이 돌아왔고 내가 일행에게 시선을 돌린 사이 그는 사라지고 없었다

어쩜 마지막 모습까지도
당신과 비슷했다고 여겨진다


나는 일행 중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몇 발자국 앞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그를 발견했다. 하지만 간다는 인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

나야 그에게는 관심도 없지만서도
간다는 인사를 굳이 하지 않는 것
그런 유치한 방식으로
당신을 추억하는 것
나쁘지 않다고 여겨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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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0.30 21:38

​​​





생각 생각 생각...
생각이 내 면역 체계를 공격하고 있다

시간은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순간들은 타박상을 입었는데
때를 다한 가을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절뚝거리며 멀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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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활공기 2016.10.31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라도 조금 늦게 내리길 바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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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2016.10.28 22:06





저도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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